[IEM 월드챔피언십] 콩두, UOL에 패하면서 패자전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23 02: 03

라이즈의 공간왜곡을 통한 벼락같은 바론 사냥, 콩두 몬스터가 아니라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이 몬스터였다. 콩두가 UOL에 무너지면서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콩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벌어진 IEM 시즌11 월드챔피언십 1일차 B조 1경기에서 UOL을 상대로 소극적인 운영으로 끌려다니다가 55분 55초만에 무너졌다.
중반까지 흐름은 그야말로 팽팽했다. 킬 스코어도 3-3, 글로벌골드도 3000 이내로 비등비등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승부는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둘러싼 전투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UOL의 바론 사냥을 콩두가 저지하고 드래곤을 사냥한 이후 정비를 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UOL이 라이즈의 글로벌궁극기를 통한 기습적인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UOL은 급속하게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팽팽했던 균형이 바론 버프에 의해 흔들린셈이다. 두번째 바론 전투에서는 콩두가 바론 버프를 뺐았지만 전투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승기가 확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UOL은 세번째 바론과 장로드래곤의 주인이 되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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