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오스카 D-4..트럼프 '핵소고지'vs클린턴 '라라랜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23 09: 18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27일(한국시간) 열리는 가운데 구글이 미국 지역에 따른 영화 선호도 분포를 공개했다. 각 지역마다 흥미를 보이는 영화가 달랐는데, 그중 트럼프 지지자들은 '핵소 고지'와 '로스트 인 더스트'에 흥미를 보였다.
22일 미국매체 더랩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각 영화가 개봉하는 주에 유튜브 트레일러 조회수를 비교한 지도를 만들었다.
결과에 따르면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확실히 뉴 잉글랜드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라라랜드'는 태평양 연안, 소위 힐러리 클린턴 나라라고 불리는 북동 지역에서 선호했다.

또한 감독이나 작가의 출생지에 따라 흥미를 보이는 경향도 발견됐다. 예를 들어 '컨택트'는 원작 작가 테드 창과 연관된 시애틀에서 가장 유명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핵소 고지'는 트럼프로 돌아섰던 로키산맥 경내의 여러 주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로스트 인 더스트' 역시 텍사스,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아이오와 등에서 흥미를 보였다는 것이 구글이 전한 흥미로운 지점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핵소 고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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