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연기도 콜라보도 O.K!"...엑소, 사방에서 으르렁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23 10: 10

사방에서 으르렁대고 있는 모양새다. 그룹 엑소 멤버들이 연기는 물론 솔로곡과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음악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대세’를 넘어 최정상 오른 후에도 ‘열일’에는 변함이 없다.
일단 본업인 ‘가수’에 충실하다. 백현과 찬열, 첸은 다양한 뮤지션들과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호는 솔로곡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 바. 찬열과 수호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과 카이와 디오의 연기를 기다리는 설렘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첸은 OST에 강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최고의 행운', '태양의 후예'의 'Everytime'(에브리타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너를 위해' 등을 연속 히트시키더니 찬열이 출연 중인 ‘미씽나인’의 OST 작업으로 사랑 받았다. 특히 지난 17일 공개된 신곡 ‘기다렸다 가’에서 다이나믹듀오와 호흡을 맞추며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 없이 1위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찬열도 지지 않는다. tvN ‘도깨비’ OST ‘Stay With Me’로 차트에서 ‘롱런’하며 사랑 받은 것. 여기에 오늘(23일) 정기고와 호흡을 맞춘 ‘Let me love you'(렛미 러브 유)’로 각종 오나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콜라보레이션의 또 다른 강자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백현이다. 지난해 수지와 호흡을 맞춰 차트를 석권한 이후, 최근 소유와 함께한 곡 ‘비가와’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중. ‘콜라보 남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만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바다.
수호는 지난 3일 발매한 솔로곡 ‘커튼’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52번째 SM STATION 작업이었던 이 신곡에서 송영주의 연주에 맞춰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으로 다시 인정받은 바다.
연기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엑소다. 최근에는 수호와 찬열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호는 MBC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에서 우주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시공을 초월한 감각 로맨스 장르에서 신선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모양새다.
찬열의 연기자 데뷔도 인상적. 그는 MBC 16부작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이열 역을 맡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꽤나 집중도 있게 그려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디오와 카이는 곧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오의 경우 앞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 그는 최근 영화 ‘형’에서 조정석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으며, 이어 영화 ‘7호실’과 기대작인 ‘신과함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이의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도 주목해볼 만하다. 올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KBS 2TV ‘안단테’에서 주연을 꿰찼다.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시골로 전학 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하며 가치 있는 삶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기적 같은 성장통을 담아낸 가슴 따뜻한 힐링 성장드라마. 여기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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