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솔로+완전체, 소녀시대 10주년에 대한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23 14: 19

솔로도 완전체도 기대되는 소녀시대다.
걸그룹 소녀시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으면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서현의 솔로를 시작으로 태연의 솔로 컴백, 유리와 윤아의 연기 활동 등 다양한 행보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도 빼놓을 수 없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8월 3일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올 여름 10주년을 맞게 됐는데,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면서 국민 걸그룹으로 등극한 팀이기 때문에 새 음반 발표에 더 관심이 쏠리는 것. 또 데뷔 동기인 원더걸스가 10주년에 해체를 맞은 상황이기 때문에 소녀시대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

# 10주년, 시작은 솔로
소녀시대 10주년의 시작은 서현의 솔로였다. 서현은 지난 1월 17일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음반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를 발표했다. 소녀시대와 다르고, 그동안 서현이 보여줬던 이미지와도 완벽하게 다른 새로운 서현의 모습을 어필할 수 있었다.
특히 서현은 솔로음반 뿐만 아니라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무사히 마친데 이어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으로 매력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혼사 살아보니 어때?'를 통해서 리얼리티에도 도전 중이다.
서현에 이어서 음원퀸 태연이 출격한다. 태연은 오는 28일 정오 솔로 첫 번째 정규음반 '마이 보이스(My Voice)'로 컴백한다. 태연은 솔로 보컬로서도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1위에 오르는 '음원퀸'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태연은 이번 솔로음반에 피처링 없이 오로지 자신의 목소리로만 완성한 음악들을 채웠다. 솔로 데뷔곡 '아이'부터 '와이', '레인', '11:11'까지 연타석 히트를 기록 중인 솔로 뮤지션 태연의 새로운 기록이 예상된다. 소녀시대의 10주년을 맞아 더 특별한 성과가 될 것.
# 유리윤아수영은 연기로
서현과 태연이 솔로음반으로 팬들과 만났다면 유리와 윤아, 수영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연기 호평을 받았던 유리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변호사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정된 연기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윤아도 연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윤아는 지난해 드라마 '더케이투'로 연기 호평을 받은 후, 영화 '공조'로 대박을 터트렸다.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거침없이 망가지고 웃기는 윤아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 '공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더욱 탄탄하게 자리를 잡게 됐고,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탄탄하게 연기돌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수영도 지난해 '퍼펙트 센스', '38사기동대'에 이어 '폴리클닥터'를 통해 연기자로 컴백한다. 이번에는 의사로 변신해 그동안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 완전체 컴백?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소녀시대 완전체의 새 음반에 대한 기대도 크다. 소녀시대는 지난 2015년 8월 발표했던 정규5집 '라이언 하트(Lion Heart)'로 대박을 기록했는데, 이후 완전체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지난해 여름 팬송을 발표한 바 있지만 활동을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도 그래서다. SM 측은 "아직 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올 여름께 완전체 컴백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왕성한 활동으로 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더 의미 있는 10주년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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