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죠스’부터 ‘대부’까지..아카데미가 외면한 명작 감독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23 16: 35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스카에게 외면당한 명작들이 조명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오스카가 무시한 영화들”이라는 제목으로 ‘죠스’와 그리고 ‘대부’ 등을 집중 조명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죠스’와 ‘대부’ 등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몇몇 트로피를 수상하긴 했으나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이해하지 못할 수상 결과를 받아들어 ‘무시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먼저 1976년 ‘죠스’는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하지만 ‘죠스’의 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감독상 수상에 실패하며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1998년 오스카에선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에서 외면을 당했다.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타이타닉’의 해로 만든 아카데미 시상식이었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상에 실패했으며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 역시 고배를 마셔야 했다.
‘대부’는 감독상에서 외면을 받았다. 1973년 오스카에서 ‘대부’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지만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품에 안지 못했다.
이밖에도 할리우드라이프는 ‘샤이닝’의 잭 니콜슨, ‘필라델피아’에서 명연기를 펼쳤지만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던 것,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통해 역시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제이미 폭스, ‘이터널 선샤인’의 짐 캐리, ‘셀마’ 데이빗 오예로워 등을 꼽았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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