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무선 카플레이 시대 연다...BMW 시작으로 확대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4 11: 08

하만의 무선 카플레이 사업이 본격화 된다. BMW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에 무선 카플레이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24일(한국시간) 외신들은 "하만이 무선 카플레이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했고, 이미 BMW에 공급이 됐다"는 발표를 전하며 하만이 무선 카플레이 공급을 확대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하만은 차량용 무선 카플레이를 BMW에 우선 공급하면서 시장을 끌어갈 방침이다. 
무선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와 기본 뼈대는 다르지 않다. 다만 블루투스로 연결 돼 직접 핸드폰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카플레이의 경우 케이블로 연결하거나 미러링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하만의 시스템은 무선으로 연결이 된다.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BMW에는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이 시스템이 장착 되기 시작했고 최근 출시된 BMW 뉴 5시리즈에 무선 카 플레이가 실렸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 된 5시리즈에는 언어 문제 등으로 장착 되지 않았다. 
하만이 무선 카플레이를 BMW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면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에 대부분 공급될 전망이다. 하만은 BMW 외에도 아우디,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많은 업체들에게 제품을 제공한다. 
하만은 "글로벌 업체들에게 이미 많은 것들을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는 카플레이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오토와 바이두 카라이프 등에도 솔루션을 제공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자동차 장치를 개발하고 제공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무선 카 플레이는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 플레이는 현재 200개 이상의 모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시리를 통해 음성명령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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