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광희의 아쉬운 굿바이, 더 기대되는 행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24 13: 30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대중 곁을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내달 13일 군악대 군악병 입대가 확정되면서 잠시 방송 활동을 쉬게 되는 것. 최근 소속사를 옮기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아쉽지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광희가 기대된다.
광희는 지난 23일 영장을 받고 내달 13일 논산훈련소로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군악대 군악병으로 복무하게 됐다. 입대 전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 녹화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광희는 그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보여줬다. 제국의아이들의 이름을 가장 먼저 알린 것도 광희였다. 광희가 특유의 솔직함 입담과 예능감으로 활약하면서 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

이후 광희는 SBS '스타킹'부터 '정글의 법칙', '인기가요', MBC '우리 결혼했어요', '무릎팍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 캐릭터를 만들었다. 케이블채널 올리브 '올리브쇼' 등을 진행하면서 '요리하는 아이돌'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2015년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무한도전'에 합류했다. 막내 멤버로 합류해 차츰 적응해가는 모습이었고, 특히 최근에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새 멤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한도전'이 재정비에 들어가기 전 양세형이 합류하면서 동시에 광희의 활약도 빛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입대가 아쉽긴 하다.
하지만 분명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광희가 기대된다. 광희는 3월 13일 입대하면 내년 12월 전역하게 된다. 워낙 통통 튀고 솔직한 모습을 자주 보여줘 왔기 때문에 군 복무 이후에도 방송인으로서 광희의 활약은 기대될 수밖에 없다.
'무한도전' 같은 버라이어티뿐만 아니라 '스타킹'이나 '인기가요' 같은 MC, 또 '요리돌'이라는 광희만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가 다시 활약할 무대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군 입대로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됐지만, 잠깐의 이별 뒤 더 발전할 광희가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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