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UCL 홍보 위해 여성 축구팬과 아게로 떴다 [동영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4 14: 05

 UEFA 챔피언스 리그 공식 스폰서 닛산자동차는 글로벌 홍보대사인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대신할 새로운 광고 모델로 일반인 여성 축구팬을 전격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닛산의 새로운 광고모델은 마드리드 출신의 학생 겸 파트타임 제빵사인 안나 루에다 헤르난데즈. 그녀는 이번에 새로운 닛산 광고에 닛산의 글로벌 홍보대사 중 한 명인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선수와 함께 등장한다.
베일은 지난 11월 부상을 당해 광고 촬영을 할 수 없었고 대신 축구팬을 선정해 인생에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가레스 베일의 열렬한 팬인 안나는 이번 소식을 듣고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오빠들과 거리 축구를 하며 축구팬이 되었는데, 이제는 가레스 베일 대신 모델로 선정되다니 믿을 수 없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 가레스 같은 왼발을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나는 현재 어머니가 운영 중인 빵집에서 일손을 거들며 지역 축구팀 CD 마게리트(CD Magerit)에서 활동 중이다.
광고 촬영 기간 동안 안나는 아게로에게 몇 가지 축구 팁을 전수 받기도 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우리는 곧 스페인어로 대화를 시작하며 서로의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게로는 최고였다”고 말했다.
안나와 아게로가 출연하는 광고는 봄부터 방송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동영상] 닛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