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도봉순’ 박보영, tvN 흥행영광 JTBC서도 맛볼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24 15: 30

배우 박보영이 tvN 흥행영광을 JTB에서도 맛볼 수 있을까.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으로 엄청난 흥행을 누린 박보영이 JTBC에서 새 드라마를 선보이는데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영이 오늘(24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으로 1년 반여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보영이 극 중 맡은 역할은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도봉순. 박보영의 작고 귀여운 체구로는 생각할 수 없는 캐릭터라 박보영의 새로운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대가 높은 만큼 흥행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사실 박보영이 ‘오나귀’로 남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많은 사랑도 받고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도 어느 정도 예상되고 있다.
2015년 ‘오나귀’는 ‘오나귀 신드롬’이 있었을 만큼 대박 드라마였다. 마지막 회는 평균 시청률 8%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나타내며 당시 tvN 역대 드라마 중 ‘응답하라1994’, ‘미생’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인기가 대단했었던 드라마였다. 특히 박보영은 ‘오나귀’를 통해 ‘박보영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을 만큼 그간 볼 수 없었던, 그리고 기존의 매력이 더욱 배가 된 모습으로 남성 시청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박보영은 이 드라마에서 완벽한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박보영의 진가를 보여줬다.
소심한 아가씨 봉선일 때는 소심하고 항상 위축돼 있는 모습을, 응큼한 처녀귀신 순애가 빙의됐을 때는 ‘애교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애교를 쏟아내며 특유의 반달 눈웃음까지 지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박보영 앓이’에 빠지게 할 만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박보영은 확실히 ‘오나귀’의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오나귀’ 이후 1년 반여 만에 힘쎈 여자로 돌아온 박보영.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도 박보영은 ‘오나귀’ 때만큼의 반전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도 박보영이 흥행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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