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박해미·조혜련·박슬기, 나른한 오후 깨우는 사이다 입담[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24 15: 54

배우 박해미와 조혜련 그리고 박슬기가 시원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조혜련과 박해미와 박슬기가 출연했다. 
박해미와 조혜련과 박슬기는 뮤지컬 '넌센스2'를 통해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세 명 이외에도 예원, 헬로비너스 앨리스, 이미쉘 등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이미쉘이 마지막에 노래를 부르면 다들 눈물을 흘린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박해미는 의외로 수줍은 면모를 드러냈다. 박해미는 "인사를 자꾸 하지말라고 한다"며 "내가 인사하기 어려워하는 심정을 알기 때문에 인사를 하지말라고 한다. 저도 마찬가지다. 저도 인사 안한다고 욕을 먹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보기와 달리 해미씨가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도 활약 해온 조혜련은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 캐스팅 될뻔한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했다. 조혜련은 '응사'에 성동일의 아내 역으로 캐스팅 될 뻔 했었다. 조혜련은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국에 가있어서 신원호 PD의 전화를 못받았다"며 "나중에 신원호 PD에게 들으니까 성동일씨 아내 역에 나를 생각했다고 하더라. 얼마전에 연락 드렸다. 감옥 소재의 드라마를 만든다고 하더라 내가 감옥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배우 조혜련이 아닌 가수 조혜련으로서 면모도 뽐냈다. 조혜련은 비운의 노래 '아나까나'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새로 음반을 낼 계획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기회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슬기는 방송에 대한 부담감으로 38kg까지 몸무게가 빠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스타를 만나는 부담감 때문이라기 보다 방송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살이 38kg까지 빠졌다"며 "'넌센스' 연습을 하면서 살이 조금 쪄서 남편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슬기와 조혜련과 박해미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박해미는 "조혜련과 박슬기는 남편하고 아주 행복하다"며 "제가 견디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신혼이라고 밝히면서 남편과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해미는 "많이 힘들고 지칠 때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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