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 “실제로 고기 내장 뒤집어쓰고 촬영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24 16: 36

배우 조진웅이 냉동창고 싸움신에서 실제로 내장을 뒤집어 쓰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언론시사회에서 냉동창고 싸움신에서 부상은 없었냐는 질문에 “액션씬이 있을 때는 항상 멍들고 찢기고 그런다. 촬영을 할 때는 잘 모르겠는데 끝나고 나면 역시나 아프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술팀들이 세팅을 잘 해놔서 실제로 고기 썩은 내가 나더라. 실제로 고기 내장을 뒤집어쓰고 촬영했다. 화면으로 보니까 찝찝하게 나오진 않더라. 할 때는 많이 끈적끈적 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합을 맞춘 김대명은 “골프채로 내리치는 장면에서 실제로 내리쳐야 해서 선배님을 다치게 할까봐 조심해서 찍었다. 선배님이 더 고생해서 찍으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오는 3월 1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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