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이인환 인턴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쿠바 평가전 1차전 구상이 다소 변동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투수 운용 방안과 선발 라인업 변동 사항을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전날(24일)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날 투수 운용도 실전처럼 할 생각. 김 감독은 "장원준은 투구수 50~55개를 던지고 내려온다. 장원준 이후 임창민, 이대은, 원종현, 이현승이 등판한다. 만약의 경우 심창민이 불펜에서 대기 한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는 변동이 있었다. 전날 김인식 감독은 “박석민과 이용규 중 하나는 빠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는데, 두 선수 모두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석민은 전날 조모상을 당해 치료 이후 대구로 이동했다. 이용규는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일단 김인식 감독은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는 “두 선수 모두 팔꿈치에 통증이 있다. 시즌 중에는 나름대로 팔꿈치가 아픈걸참고 뛴 것으러 보인다. 팔꿈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일단 추후 선수의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대표팀은 서건창(2루수)과 민병헌(중견수)으로 테이블 세터진을 꾸린다. 클린업으로 김태균(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이대호(1루수)가 중심 타선을 구성하고 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가 하위 타선을 담당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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