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쿠보 WBC 감독 "쓰쓰고, 본선까지 4번 고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2.25 11: 48

젊은 홈런타자가 일본대표팀 4번타자로 나선다. 
'스포츠닛폰'은 고쿠보 히로키 WBC 일본대표팀 감독이 외야수 쓰쓰고 요시토모(26.요코하마)를 붙박이 4번타자로 결정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일본대표팀은 쓰쓰고를 4번에 앉히면서 클린업트리오도 젊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미야자키 대표팀 합숙훈련을 이끌고 있는 고쿠보 감독은 25일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쓰쓰고를 WBC 대회까지 실전 5경기를 모두 4번타자로 고정시키겠다. 본대회도 마찬가지이다"고 결정했다.

이 신문은 쓰쓰고가 4번타자로 나서면서 3번은 사카모토 하야토(29. 요미우리), 5번은 나카타 쇼(28.니혼햄)가 포진한다고 전했다. 
올해 8년차를 맞는 쓰쓰고는 2014년 22홈런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장타자로 눈길을 받았다. 2015년 24홈런을 날렸고 2016년에는 44홈런, 110타점, 타율 3할2푼리를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 대표팀 4번타자로 중책을 맡았다. 
'스포츠닛폰'은 고쿠보 감독이 클린업트리오를 결정했고 본선 대회까지 그대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가전 5경기에서 클린업트리오를 구축으로 어떤 득점 패턴을 만들어내는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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