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톡톡] 첫 등판 앞둔 페트릭, "KBO 타자 성향 파악에 초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25 11: 58

"첫 등판이다보니 조금 긴장되는 건 사실이다. KBO 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페트릭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국내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페트릭은 "괌 1차 캠프부터 열심히 준비해왔다. 그동안의 노력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는데 KBO 타자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페트릭은 직구 최고 140km 초반에 불과하나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 김한수 감독은 페트릭에 대해 "그동안 준비를 잘 해왔다. 공이 낮게 제구가 잘 되는게 강점이다. 첫 등판을 한 번 지켜볼 생각이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페트릭은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경기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KBO 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공이 낮게 제구되는지 제대로 점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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