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 하면 잘던졌다' 페트릭, 공식 데뷔전 2이닝 1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25 13: 32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이 국내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페트릭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BO 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한 페트릭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페트릭은 1회 장민석, 양성우, 하주석을 삼자 범퇴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 이성열의 중전 안타와 김원석의 내야 안타 그리고 신성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상황에 놓였다. 오선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차일목을 타구를 중견수 이영욱이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이닝 종료. 

이날 페트릭은 최고 145km의 직구와 커브, 포크볼, 컷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구단 관계자는 "괌 1차 캠프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예상대로 잘 던졌다. 컨트롤이 워낙 뛰어나 쉽게 연타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페트릭은 2-1로 앞선 3회 앤서니 레나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1회 이승엽의 선제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김상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한화 선발 이태양에게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빼앗았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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