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톡톡] '멀티히트' 김상수, "감독님 조언이 큰 도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25 16: 05

"감독님의 조언 속에 타격 자세를 바꾼 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확실히 좋아졌다. '캡틴' 김상수(삼성)가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상수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수는 1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이승엽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를 지켜봤던 구단 관계자는 "팀내 타자 가운데 김상수의 타격감이 가장 좋다. 올 시즌 활약이 정말 기대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기자와 만난 김상수는 "지난해 일본 마무리 캠프부터 감독님의 조언 속에 타격 자세를 바꾼 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타격 훈련할때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면서 연습 경기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이 느낌을 계속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아직 내 폼이 아니기에 정규 시즌 때도 꾸준히 훈련하면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