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시범경기 첫 등판 CWS전 1이닝 삼자범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2.26 05: 31

'슈퍼 에이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1이닝 삼자범퇴로 마쳤다. 
커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1이닝을 던지며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1번 팀 앤더슨을 유격수 내야 뜬공 처리한 커쇼는 2번 멜키 카브레라를 절묘한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번 호세 아브레우도 3루 땅볼로 잡고 가볍게 삼자범퇴로 1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알렉스 우드가 마운드에 올랐고, 커쇼는 1이닝 컨디션 점검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5-3으로 승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KBO리그 한화에서 뛴 파비오 카스티요가 5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4번타자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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