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루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 장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2.26 06: 27

뉴욕 양키스 최지만(26)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신고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6회말 좌익수로 교체출장,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하며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LA 에인절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최지만은 초청선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다. 지난 25일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교체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이날도 경기 후반 교체로 기회를 잡았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들어선 최지만은 좌완 조엘리 로드리게스를 맞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헥터 네리스에게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도노반 솔라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5-5 동점을 만든 순간이었다. 
최지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는 9회말 브록 스태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5-6으로 졌다. 시범경기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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