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평가전] 김인식 감독, "최형우는 이제 괜찮아 질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26 12: 47

[OSEN=고척, 이인환 인턴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쿠바 평가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양현종(29·기아 타이거즈)이 등판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투수 운용 방안을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예고한대로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지목했다. 김 감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투수 운용도 실전처럼 할 생각. 김 감독은 "양현종도 장원준처럼 투구수 50~55개를 던지고 내려온다. 장원준(32, 두산 베어스)의 투구수가 57개였는데 양현종도 계획에서 몇 개 늘어날 수는 있다"라고 밝혔다.

평가전 전체 투수 운용방안으로는 “양현종 이후로는 임창민(30, NC 다이노스), 박희수(34, SK 와이번스), 장시환(30 Kt 위즈), 심창민(25, 삼성 라이온스)이 등판한다. 원종현(30, NC)은 경우에 따라 등판한다"라고 예고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경우 큰 변동은 없다. 전날과 변경된 점이라면 김태균(35, 한화)이 1루로, 이대호(35, 롯데 자이언츠)가 지명타자로 나온다고 한다. 김 감독은 클린업 타자들에 대해 “최형우(34, 기아)는 이제부터 괜찮아 질거다. 타구질이 좋다. 반면 이대호는 아직까지 타구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대호가 경험으로 버티지만 얼른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된다. 중요한 순간에 쳐야하는 타자다”라고 평가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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