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7일 휴식-김현수 PIT전 톱타자 좌익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2.27 00: 00

박병호(31)는 하루 쉰다. 하루 쉰 김현수(29)는 톱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시범경기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2루타 1개) 2타점으로 맹활약한 박병호는 워싱턴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 출장 엔트리에서도 아예 빠졌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과 팀 훈련만 실시했다. 27일 쉬고 28일 마이애미와의 홈 시범경기에는 선발 출장 기회를 다시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27일 새벽 3시 5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시범경기에 톱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볼티모어는 이날 라인업을 김현수(좌)-아담 존스(중)-매니 마차도(유)-크리스 데이비스(1)-마크 트럼보(지)-세스 스미스(우)-조나단 스쿱(2)-월링턴 카스티요(포)-라이언 플래허티(3)으로 내세웠다.
볼티모어는 시범경기에서 첫 홈경기를 맞아 주전들이 총출동했다. 이 라인업이 사실상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봐도 무방하다. 주전 3루수인 마차도가 WBC 출전에 대비해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주전 유격수 J.J. 하디만 빠졌다. 
전날 피츠버그 원정 시범경기에서 결장한 김현수는 이날 시범경기 첫 안타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5일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 선발은 제임슨 타이욘(오른손 투수)이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8경기 선발 등판, 5승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유망주 투수다. /orange@osen.co.kr [사진] 사라소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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