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17안타 맞은 日 마운드보다 타선이 더 걱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3.01 16: 18

"투수진보다 타선이 걱정이다".
일본 WBC 대표팀이 지난 2월 28일 대만 프로선발과의 평가전에서 투수진이 17안타의 난타를 당하며 8실점으로 무너지며 5-8로 패했다. 국가대표가 빠진 대만팀에게 일본이 자랑하는 마운드가 일방적으로 당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런데 야구 해설가 사사키 가즈히로는 투수진은 걱정없다고 단언하면서도 타선에 대해서는 "일본스러운 야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걱정했다. 사사키는 TBS 계열의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은 평가를 내리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사카키는 투수진에 대해 "공이 모두 한 개씩 높았는데 이것은 이후 며칠동안 미세한 조정을 하면 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타선에 대해서는 "7번이나 대량 득점 기회를 얻었는데 본경기에서 이런 야구를 하면 안된다. 스몰 베이스볼이라고 할까. 일본다운 야구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본대표팀은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에서 4안타에 그치며 0-2로 영봉패를 당했다. 이어 대만에게도 난타를 당하며 2연패를 당했다. 아직은 투수진과 타선이 정상 컨디션을 아니다. 일본은 3월 7일 WBC 1차 라운드에서 쿠바와 첫 경기를 갖는다. 6일 밖에 남지 않는 가운데  일본은 1일 대만과의 연습경기 3차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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