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34만1,345대 판매... 전년 대비 1.5% 증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2 16: 29

현대자동차㈜는 2017년 2월 국내 5만3,113대, 해외 28만8,2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총 34만1,34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2월 판매는 국내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돌풍과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현지 전략 차종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2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총 5만3,11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 913대 판매(구형 764대, 하이브리드 159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7,353대, 쏘나타가(하이브리드 336대 포함) 4,44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총 2만 3,950대가 팔렸다. 
특히, 대한민국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578대, EQ900가 1,210대 판매되는 등 총 4,788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5,997대, 투싼 3,156대, 맥스크루즈 76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된 총 9,913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총 1만1,53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2,930대가 판매됐다. 
▲ 해외판매
현대차는 2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6만3,903대, 해외공장 판매 22만4,329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한 총 28만8,232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지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전체 해외 시장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성장회복을 확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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