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CJ, 에버8 꺾고 10연승 질주...매직넘버 '2'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5 16: 17

챌린저스 리그의 '패왕' CJ 엔투스가 에버8 위너스를 제물 삼아 매직 넘버를 '2'로 줄이고 목표였던 승격강등전 준비에 돌입했다. 
CJ는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에버8 위너스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10승째를 올린 CJ는 2위 에버8 위너스(7승 2패)와 격차를 2.5 경기 차이로 벌리면서 남은 4경기 중 2 경기를 승리하면 결승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시작부터 CJ의 운영이 빛을 발했다. 에버8이 화염드래곤을 사냥하자, CJ는 무리한 드래곤 스틸보다는 포탑 퍼스트블러드와 물러서는 에버8의 후미를 공략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18분 한 타에서 크게 손해를 입으면서 킬 스코어에서 1-3으로 뒤집혔지만 CJ는 운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에버8이 35분 바론 버프를 차지했지만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제이스와 리신으로 추격전을 벌이면서 킬 스코어를 6-4로 다시 뒤집었다. 공세에 박차를 가한 CJ는 38분 미드 억제기를 깨면서 승기를 잡았다. 10분 뒤인 48분 CJ는 에버8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1세트를 11-5로 마무리했다. 
1세트 오브젝트 관리에서 아쉬웠던 점은 2세트에서 확실하게 보완했다. CJ는 초반 봇 라인 공략을 통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마오카이를 키우면서 화염드래곤을 연달아 사냥하면서 3버프를 챙겼다. 
3화염 드래곤을 바탕으로 30분 바론 버프를 쥔 CJ는 2분 뒤 에버8의 본진 쌍둥이 타워까지 두들기면서 우위를 점했다. 장로드래곤까지 처지한 CJ는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손에 틀어쥐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 가지 버프를 모두 쥔 CJ는 40분 에버8의 넥서스를 철거하면서 2-0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pa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