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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데뷔골' 전북, 전남에 2-1 극적승

[OSEN=전주, 허종호 기자] 전북 현대가 김진수와 김신욱의 득점포에 힘입어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물리쳤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전남과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 39분 김진수의 선제골과 후반 48분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6년 연속 개막전 승전보를 전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건 전북이다. 전북은 좌우 측면 돌파에 이은 문전에서의 공격으로 전남의 골문을 노렸다. 이승기와 고무열이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수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전분 6분에는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어뜨리고 고무열이 침투해 전남을 당항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전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점유율 싸움에서는 전북에 밀렸지만 빠른 역습을 펼쳐 위협적인 장면을 잇달아 만들었다. 전남은 전반 12분과 전반 15분 허용준과 한찬희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비록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효과적인 공격이라는 사실은 틀림 없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반 16분과 전반 19분 고무열과 이승기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었다. 전남도 결과를 만들지 못한 건 같았다. 전반 29분 최효진, 전반 33분 연제민이 골대 바로 앞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홍정남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0-0으로 전반전이 끝나지 않았다. 전북이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 전북은 전반 39분 김진수가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벽을 살짝 넘어 골대 구석으로 들어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전남은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수비는 좀처럼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을 넣은 전북의 공세가 더욱 날카롭게 변했다. 전북은 후반 13분 이동국의 헤딩슛, 후반 14분 김보경의 슛으로 전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전남은 후반 17분 허용준을 빼고 배천석을 투입하며 문전에 더 많은 공격수를 배치했다. 그러나 효과는 나오지 않았다. 후반 19분 페체신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슛을 때려봤지만, 골키퍼 홍정남의 펀칭에 막혔다.

소득을 얻지 못했지만 전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안용우 대신 김준수를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전북은 후반 26분 이승기를 빼고 에델을, 후반 36분 고무열과 이동국 대신 임종은과 정혁을 넣어 수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전남은 강화된 전북의 수비를 넘었다. 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체신이 헤딩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페체신은 아크 정면에서 김영욱이 헤딩으로 길게 올린 공을 다시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북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다시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끝까지 공격을 시도한 전북은 후반 48분 결승골을 넣었다. 문전에서 공을 잡은 김신욱이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신욱의 천금 결승골에 전북은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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