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은지원, 심청이도 울고갈 은초딩의 효심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05 22: 49

마냥 철부지인 줄 알았던 은지원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보석을 보고 어머니 생각을 먼저 떠올린 것.
멤버들은 5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특기자랑대회에 임했다. 게임에 걸린 상품들 중 하나는 진주목걸이.
은지원은 유달리 진주목걸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요새 여자있냐. 왜 진주목걸이에 눈독 들이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이때다 싶어 "재혼하면 아이돌 최초아니냐. 재혼은 나쁜 것이 아니다"고 은지원을 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지원이 진주목걸이에 욕심을 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엄마. 그는 "엄마가 요즘에 아빠 병수발하셔서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그럼 저거 따가지고 가는 놈이 뭐가 되냐"고 말하면서도 상품을 받으면 은지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첫 번째 게임종목은 3단 줄넘기. 은지원은 어느 때보다 게임에 열심히 임했으나 승리하진 못했다.
다음 게임종목은 온라인게임의 소리만을 듣고 캐릭터를 맞추는 것. 은지원은 게임마니아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안재현에게 밀렸다.
하지만 안재현의 배려심이 빛났다. 안재현은 진주목걸이를 받게되자 은지원에게 줬다. 은지원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안재현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후 피아노 오르골을 받게된 은지원은 안재현에게 선물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멤버들은 초성게임, 좀비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웃음을 선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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