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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올해도 테슬라는 없다' 

[OSEN=강희수 기자] 제주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는 올해도 여전히 그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17일 개막을 알렸다. 올해 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등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하면서 장소도 제주 여미지식물원으로 바꿨다.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꾸민다.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를 외친다. 

참가업체로는 한국지엠(쉐보레),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대림자동차 등 전기차 제조사와 삼성 SDI,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배터리·에너지 업체, 각종 부품업체,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 등 155개사가 나선다.

실효 있는 B2B 엑스포를 위해 Wang Xu 북경자동차그룹 부회장, Xiong Fei GEELY사 부회장, Albert Yin 신소재경량화협회(NTSM) 회장 등이 포함된 중국 B2B 대표단, 스위스 덴마크 필리핀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등의 정부 관계자가 엑스포를 찾는다.

1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넥스트EV 리빈(William Li) 회장이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국지엠(쉐보레)의 볼트 EV가 국내 최초로 런칭되며, 현대차는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을, 르노삼성은 SM3와 트위지를, 쎄미시스코는 중국 브랜드 즈더우(Zhidou)의 경형 전기차 ‘D2’ 등 퍼스널 이모빌리티를 선보인다.

대림자동차는 콘셉트 전기오토바이를 포함한 6종류(EH400, Appeal, Zappy, Pastel, EC1, EC2)의 전기이륜차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씨엠파트너, 리콘하이테크, 그린모빌리티가 이륜차를, 대풍 종합상사, 성지에스코, 그리너스, 대경 엔지니어링이 농업용 전기차를 전시한다.

전시와 함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콘퍼런스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주요 키워드 주제로 진행한다.

국내외 28개 기관이 참여해 개막식 사전 콘퍼런스로 진행하는 글로벌 EV 써밋(summit)을 비롯해 제1회 자율주행·전기차국제포럼, 글로벌 EV 협의회 총회ㆍ포럼, 전기차 이용자 포럼(EVuff), EV PR쇼, 제2회 전기차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콘퍼런스, 국제녹색섬포럼, 전기차배터리국제포럼, EV15 KSA 전기차 인프라ㆍ서비스표준포럼, ICESI2017(국제 EV논문전) 등 총 30개 세션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자율주행ㆍ전기차국제포럼'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정책 세미나와 함께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됐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전시ㆍ시연할 예정이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의 국내외 기술력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와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전기차의 메카로,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엑스포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사전 예매 시 30% 할인되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6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제주도민에 한해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100c@osen.co.kr

[사진] 김대환 조직위원장이 엑스포를 행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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