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10승 고지 선착?...아직 방심하면 안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7 20: 38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10승 고지 가장 먼저 오른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실수가 많이 나온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SK텔레콤은 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니' 허승훈이 럼블로 1세트 전라인을 터뜨리면서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집중 견제 속에서도 캐리 모드를 가동하면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 영광이다. 두 자리 승수라는 부담감이 있었나보다. 선수들이 경기를 조급하게 풀어나가면서 실수도 많았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라고 담담하게 경기 전반을 돌아봤다. 

1세트 MVP '후니' 허승훈을 2세트 '프로핏' 김준형으로 교체한 이유에 대해 최 감독은 "큰 실수가 있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교체했다. 후니나 프로핏 두 선수 모두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답했다. 
최병훈 감독은 "10승을 먼저 했지만 아직 방심할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계속해서 승수를 쌓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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