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라이벌 bbq를 꺾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MVP는 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비욘드' 김규석이 그레이즈브즈로 협곡을 장악하면서 기선제압을 잡았고, 2세트에서는 '맥스' 정종빈이 탐 켄치로 팀 전투력을 극대화 시키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1라운드 bbq에 패배했던 MVP는 독기를 품고 bbq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bbq가 집요하게 탑을 노린 걸 역이용해 오브젝트를 꾸준하게 챙기면서 봇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자연스럽게 드래곤 사냥에 계속 성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대지드래곤 3스택의 힘은 바론 사냥까지 영향을 끼쳤다. 스틸의 달인 김규석은 또 한 번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bbq의 희망을 송두리째 채가버렸다.
두 번째 세트는 '맥스' 정종빈의 탐 켄치가 bbq를 무너뜨렸다. 탐 켄치의 궁극기로 합류전 구도로 상대 원딜을 요리한 정종빈은 미드에서도 물러서는 상대의 뒤를 물면서 균형을 깨뜨렸다. 대규모 한 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 타에서도 동료들을 기막히게 구해내면서 대규모 한 타에서 승리에 일조했다.
자연스럽게 바론버프까지 차지한 MVP는 bbq의 본진을 그대로 장악하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