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잡기 총력...아스날, 주급 대폭 인상...챔벌레인은 미지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09 14: 15

아스날이 메수트 외질과 재계약을 위해 엄청난 조건을 제안했다.
아스날이 자신들의 뜻을 굽혔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날이 외질에게 28만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의 주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계약기간이 15개월 남은 외질을 잡기 위해 기존에 제시한 주급보다 더 많은 주급을 제안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외질은 현재 아스날에서 가장 많은 주급인 14만 파운드(약 2억 원)를 받고 있다. 각종 수당을 합치면 20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까지 인상된다. 그러나 이 금액은 아스날에서만 많은 편이지 다른 구단에서는 결코 많은 편이 아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폴 포그바의 경우 29만 파운드(약 4억 1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외질로서는 현재 아스날에서 받는 주급은 물론 기존에 제안 받은 20만 파운드의 기본 주급도 많다고 느낄 이유가 없었다.
외질을 잡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과 달리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에 대해서는 아스날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챔벌레인은 포지션을 중앙 미드필더로 옮긴 이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러'는 "챔벌레인과 계약이 2018년 만료되지만 아스날이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있다. 협상이 시작하더라도 그가 계약서에 서명할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챔벌레인에 대한 다른 클럽의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다.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챔벌레인의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하며 영입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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