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미씽나인', 결말도 시청률도 반전無..4.2%로 종영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0 07: 01

'미씽나인'이 반등없이 종영됐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최종회는 전국 기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4%에 비해 0.2%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최종회까지 수목극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미씽나인'은 한국판 '로스트'라며 방송 초반 큰 기대를 모았다. 무인도에 떨어진 9명의 생존자가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하지만 갈수록 개연성 떨어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결말에 기대를 걸어보기도 했지만, 급하게 해피엔딩으로 봉합이 되는 기분을 지울 수 있게 해 실망은 더욱 배가됐다. 결국 '미씽나인'은 시청률 3~4%의 굴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종영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김과장'은 17.1%,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10.5%의 시청률을 얻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씽나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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