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식수정화제 69만개 선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10 09: 13

배우 이민호,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식수정화제 69만개를 선물했다.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민호의 기부플랫폼 프로미즈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천 5백만 원의 기금을 기부, 전 세계 9만 2천명의 어린이가 한 달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 정화제 69만 개를 포함한 긴급구호팩 138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민호와 프로미즈는 기금을 통해 전 세계 9만 2천명의 어린이가 한 달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식수 정화제 69만개를 포함한 ‘긴급구호팩’ 138 세트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민호는 지난해 3월에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깨끗한 식수 보급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민호로부터 기부 받은 긴급구호팩과 3월 물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함께 채워요 깨끗한 물’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금을 모아 물 빈곤국 어린이의 식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1팀 이정현 팀장은 “이민호로부터 기부 받은 긴급구호팩과 3월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에서 진행하는 ‘함께 채워요 깨끗한 물’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모아 물 빈곤국 어린이의 식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며 “물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 깨끗한 물이 없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가치 있는 나눔을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기부와 함께 “작년에 이어 저 이민호와 프로미즈가 유니세프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며,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nyc@osen.co.kr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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