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나왔다 니달리 정글!'...RSG, 배틀코믹스 꺾고 3연승 3위 '도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0 19: 34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EU LCS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니달리 정글러가 등장했다. 니달리 정글 카드를 꺼낸 RSG가 배틀코믹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RSG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배틀코믹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5승째를 올린 RSG는 3위까지 올라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배틀코믹스는 시즌 9패(1승)째를 당했다. 
초반 분위기는 리신- 신드라-시비르러로 조합을 구성한 배틀코믹스가 주도했다. 미드와 봇 라인전을 모두 이기면서 킬 스코어에서는 5-2, 글로벌골드에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RSG의 정글 니달리와 탑 그라가스가 변수를 만들면서 경기 양상이 뒤집혔다. 22분 한 타에서 '캐치' 윤상호가 니달리로 쿼드라킬을 활약하면서 그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에이스를 띄운 RSG는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구도는 일방적이었다. 34분 50초 RSG가 배틀코믹스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18-9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미드 '크로우' 김선규가 아리로 맹활약했다. '캐치' 윤상호의 엘리스와 함께 라인전과 한 타에서 확실하게 배틀코믹스와 힘의 격차를 보였다. 마무리는 화려한 우물킬을 올리면서 27분만에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2-0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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