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비정규직' 강예원 "힘든 우리나라 상황 많이 안타까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10 21: 24

 배우 강예원이 힘든 시절을 이겨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강예원은 10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된 ‘비정규직 특수요원’ 무비토크에서 “한채아와 이번 영화를 하면서 친해졌다”며 “같이 꽃꽂이를 배우고 요리학원도 등록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강예원은 만년 아르바이트생이지만 국가 안보국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장영실을, 한채아는 장영실과 '워맨스'를 보여준 형사 나정안을 연기한다.

이어 강예원은 “저는 이 캐릭터가 망가지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마치 프랑스 여자 같았다. 근데 남자 분들은 안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결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에서 파면을 결정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개입을 허용하고 이권추구를 도우며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강예원은 “요즘 힘든 우리나라 상황이 많이 안타까웠다. (사람들이) 힘든 시절을 보내왔던 게 안타깝다”며 “배우로서 좋은 영화를 선보이며 정책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었다. 우리 영화를 통해 조금 더 안정화되고 살고 싶은 나라로 꼽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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