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대상] '베스트연기자상' 유지태 "변화의 바람..오늘 잊지 못할 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0 21: 26

'2017 케이블 방송대상'에서 베스트연기자상을 받은 배우 유지태가 대통령 탄핵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개념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17 케이블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베스트연기자상을 받은 유지태는 "오늘 아침에 집을 나섰는데 지금과는 다른 공기를 체감했다. 뉴스를 보는데 깜짝 놀랐다. 이제는 무언가가 달라지겠구나 싶었다"고 대통령 탄핵 인용을 간접 언급했다.

그는 "방송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창의적인 시도, 다른 시도를 하는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는 "상까지 받으니 오늘을 꼭 기억해야 할 날인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악역으로 사랑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악역을 세 작품 정도를 했는데 앞의 스무 작품보다 칭찬을 받았다. 악역이나 선한 역이나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드라마나 영화나 배역을 보면 새로운 걸 찾고싶은 욕구가 강하다. 드라마, 영화 통해 새로운 캐릭터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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