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신인 김민재 극찬..."만점 활약 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11 17: 15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서 만점 활약을 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수원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원정경기이지만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경기를 원했다. 수원이 일찍 시즌을 시작한 만큼 우리가 충분히 분석할 수 있었다. 수원이 강한 측면과 세트 피스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술적인 대응과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이겼다. 선수들이 매 경기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로 잰 듯한 프리킥으로 1도움을 올리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선보인 김진수에 대해서는 "스리백의 장점이다. 진수와 이용 모두 공격력을 갖고 있어서 극대화할 수 있었다. 뒤에 최철순이 있어서 빠른 김민우와 산토스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서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민재도 극찬했다.
최 감독은 "민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서 만점 활약을 했다. 산토스, 김민우, 염기훈 모두 특징이 있다. 특히 염기훈이 스루 패스와 얼리 크로스가 나오지 않으면 조나탄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봤다. 그런 부분에서 김민재와 최철순에게 주문했는데 완벽할 정도로 활약을 해줬다"고 평했다.
서정진의 태클에 무릎 부상을 당한 이승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무릎 안쪽 타박상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 봐야 할 것 같다. 안쪽 인대 아니면 십자 인대가 눌린 것 같다. 큰 부상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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