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연속 선발' 김현수, PIT전 3번-DH로 선발 출장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11 23: 39

김현수(30·볼티모어)가 안타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다.
볼티모어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현수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당초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좌익수로 배치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러나 얼마 후 김현수를 지명타자, 조이 리카드를 좌익수로 배치한 라인업을 다시 발표했다. 김현수는 9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포함이다.
볼티모어는 크리스 디커슨(우익수)-리카드(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마크 트럼보(1루수)-크리스 존슨(3루수)-로건 샤퍼(중견수)-로버트 안디노(2루수)-칼렙 조세프(포수)-폴 재니쉬(유격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라이트.

김현수는 지난 3일 미네소타와 경기부터 9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게 됐다. 그는 비시즌 내내 주전 좌익수 자리를 놓고 리카드, 세스 스미스 등과 함께 입방아에 올랐지만 막상 시범경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타율은 2할5푼9리(27타수 7안타), 3타점. 직전 경기인 11일 보스턴과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김현수가 만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클레이 홈스(24)로 2011년 신인드래프트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투수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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