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 캔디' 최지우·배성우 만났다…부다페스트의 낭만적 밤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11 23: 58

'하이루' 최지우와 '병국이' 배성우가 부다페스트에서 만났다. 
11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최지우와 배성우가 마침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성우는 부다페스트 시청 앞 스케이트장이 유명하다고 최지우에게 마지막 여행지로 스케이트장을 추천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밤, 시청 앞 스케이트장으로 향한 최지우는 얼마 남지 않은 휴대전화 배터리로 배성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배성우는 "나도 사실 부다페스트"라고 고백하며 "관람차 보여? 스케이트장 앞에 관람차 있지"라고 말한다. 이미 한 번 배성우에게 속은 전력이 있는 최지우는 "이제 안 속는다. 장난하지마. 이상한 사람이야"라고 응수한다. 배성우는 "오늘 밝은 옷 입었네"라고 말했고, 놀란 최지우는 "내가 무슨 색 입었는데"라고 물었다. 배성우는 "노란색"이라고 정확하게 맞혔다. 사실 부다페스트에 있었던 배성우는 관람차 쪽에서 최지우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것. 
마침내 배성우는 최지우 곁으로 갔고, 최지우는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으로 영상통화로 보여주고 끊을까?"라고 했고, 배성우는 "보고 있는데"라고 말해 최지우를 놀라게 만들었다.
배성우의 얼굴을 확인한 최지우는 "죄송해요 그동안, 오빠 죄송해요. 보고 이야기하니까 민망하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우는 "조심하게 되면서 제 본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나오더라. 여행도 즐거웠고, 통화도 즐거웠다"고 비밀통화의 소감을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tvN '내 귀에 캔디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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