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첫 단독콘서트 아낌없이 보여줬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12 08: 29

걸그룹 AOA가 단독 콘서트를 열광 속에 마쳤다.
AOA는 지난 1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에이스 오브 엔젤스(ACE OF ANGELS)’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첫 번째 정규 앨범 ‘엔젤스 노크(ANGEL’S KNOCK)’ 발매에 이어 개최한 이번 콘서트에서 AOA는 타이틀 곡 ‘익스큐즈 미(Excuse Me)’를 시작으로 ‘사뿐사뿐’ ‘짧은치마’로 히트곡을 연이어 열창하며 단독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AOA는 데뷔 앨범부터 첫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총 망라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단발머리' '굿 럭(Good Luck)' '심쿵해' 등 히트곡은 물론 또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체리팝(Cherry Pop)’을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며 2시간 30분 동안 총 27곡을 끊임없이 채워 나갔다.
AOA는 단체 무대는 물론 개인 무대를 통해 콘서트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랩과 댄스가 가미된 찬미의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혜정은 벤의 ‘꿈처럼’, 가인의‘피어나’, 민아는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커버했다. 설현은 비욘세 댄스 리믹스, 초아는 솔로곡인 ‘아끼지마’, 유나는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그리고 지민은 솔로 자작곡인 ‘헤이(HEY)’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AOA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지난 5년간 갈고 닦은 음악적 역량을 완벽히 녹여냈다. AOA는 계속된 앙코르 요청으로 팬들을 위해 작사한 팬 송인 '위드 엘비스(With ELVIS)'를 열창했고 팬들은 '약속할게 늘 지금처럼'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뜨겁게 화답하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seon@osen.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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