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백성동, 수준이 다른 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12 19: 08

"백성동은 수준이 다른 선수".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부천FC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2연승에 성공,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자랑했다.
조덕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챌린지 내려온 뒤 첫 홈경기라 부담이 컸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10분간 잘 버텨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리는 수원팬들과 선수들의 몫이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브루스의 활약에 대해서는 "골 결정력은 분명 좋은 선수다. 그런데 22세 이하 선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다. 선발로 뛰면 좋겠지만 분명 후반 투입의 장점도 크다"며 "본인과 이야기를 잘하고 있다. 이미 클래식에서 경험을 했다. 특별한 불만은 없다"고 전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백성동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30분 정도 출전했다. 원래는 20분 출전이었다. 그런데 이승현이 너무 많이 뛰면서 체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김부관도 부담이 커 일찍 투입했다. 기대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분명 수준이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2연승을 거둔 조 감독은 "2연승을 거뒀지만 안양과도 사선을 넘은 바 있다. 페널티킥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오늘도 득점 상황이 많지 않았다. 백성동-브루스로 이어지는 한방으로 승리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2승을 챙겼다. 3월에 남은 2경기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성남-아산 2연전이 남았다. 그런데 이번 2연승을 통해 선수들이 부담감 없이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덕제 감독은 "다른 팀 경기도 지켜봤다. 만만한 팀이 없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기에는 전력 평가가 어렵다. 따라서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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