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엽 "스트레스가 가장 안 좋아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13 23: 48

 '안녕하세요' 극심한 건강염려증으로 섭취금식이 한무더기인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방탄소년단의 진과 지민, 미녀 개그우먼 김승혜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어머니는 남편이 하루 종일 건강정보프로그램만 본다고 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이 할 시간이 되면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도 집에 가서 보고 온다고 했다. 
고기도 구워서는 안 먹고, 회도 날 것이라고 안 먹는다고 하면서 라면과 과자 등은 먹는다고 해 게스트를 놀라게 했다. 결벽증까지 있어서 더욱 힘들다고 했다. 

시누이가 출연해 "같이 사는 내내 보기가 안 쓰럽다"고 했다. 
어머니는 가장 힘든 것으로 남편의 잔소리라고 했다. 잔소리가 과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영자는 "어머니가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어머니가 57세 때 돌아가셨는데, 큰 형이 청각장애인인데 아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스트레스가 있었다. 간염, 간경화, 스트레스 때문에 돌아가셨다. 아버님, 어머니가 여기 나온 이상 스트레스 덜 받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어머니는 외출이 거의 없고 집에서 TV만 보는 남편에게 "남편이랑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마지막에 "앞으로는 스트레스 안 받게 해줄게. 이제 다 마음대로 해"라며 "사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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