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방예담 메인보컬 7인조 YG보이그룹, 7월 론칭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15 08: 23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오는 7월 방예담을 메인보컬로 한 7인조 보이그룹을 본격 론칭한다.
14일 YG의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수장 양현석 대표는 4월부터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젝스키스의 컴백 일정을 완료한 후 오는 7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새 보이그룹 가요계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 일명 '방예담 그룹'을 하반기 주력 프로젝트로 내세운 것에서 YG가 새 그룹에 쏟는 애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방예담 그룹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은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13일 OSEN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가요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3년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의 준우승자인 방예담을 주축으로 한 새 보이그룹은 15~17살 멤버들로 구성된 YG엔터테인먼트 내 최연소 보이그룹이다.

방예담은 'K팝스타 시즌2'에서 악동뮤지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 수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의 빛을 보게 됐다. 방예담은 그룹 내 메인 보컬을 차지할 만큼 YG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며 실력을 연마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멤버들 역시 나이는 어리지만 연습기간이 4~5년 이상된 연습생들로 충분한 데뷔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YG의 새로운 간판 얼굴이 된 방예담의 달라진 모습도 주목해볼 만 하다. OSEN이 입수한 사진에서 이른바 폭풍성장한 방예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방송 당시였던 12살의 방예담은 어느덧 추억 속 한 장면이 됐다. 훈훈한 발육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YG의 색깔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방예담은 'K팝스타 시즌2'를 마치고 악동뮤지션과 함께 YG와 전속계약을 맺었던 바다. 악동뮤지션과 다르게 방예담은 이렇듯 몇 년이 지나서야 데뷔를 하게 됐는데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작사-작곡이 가능한 악동 뮤지션과 좀 더 전문적인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한 방예담의 다른 점을 짚기도 했다.
양 대표는 "금과 달리 다이아몬드는 가공법에 따라 그 가치가 천차마별로 변하는 보석인데, 'K팝스타'를 통해 세 명의 심사위원들이 방예담을 극찬한 이유는 원석의 발견인지라 아직 그 빛이 화려하지 않지만 전문가의 손에 잘 가공만 된다면 엄청난 가치를 예상할 수 있는 보석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방예담을 가능성이 무한한 원석에 비유, 그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또한 "그 보석이 다듬어지기까지 앞으로 1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YG의 특별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으로 그 화려한 빛을 여러분들께 선보일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데뷔 시기를 열어놓고 꾸준히 방예담에 애정을 쏟을 것임을 밝혔다.
이렇듯 특유의 미성과 빼어난 춤 실력을 지닌 원석에 가까웠던 방예담은 양 대표의 약속대로 갈고 닦여져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이런 방예담과 더불어 또 하나의 '괴물 신인'을 예고하는 2017년 하반기 YG의 첫 주자의 모습을 지켜볼 만 하다. / nyc@osen.co.kr
[사진] SB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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