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위너, 1년 2개월만의 컴백에 거는 기대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14 15: 18

지난해 봄 음원차트를 휩쓸던 위너가 1년 2개월만에 또 다시 가요계 점령을 예고했다. 4월 초 발매를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 4인조 재편 후 어느 때보다 팬들의 기다림이 컸던 만큼 이번 컴백은 벌써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위너가 계속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4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위너의 컴백설은 계속해서 불거졌다. 미국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현장사진까지 온라인상으로 퍼지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던 상황. 이제 4월 초로 대략적인 시기까지 잡히면서 팬들은 반색을 표하고 있다.

이로써 위너는 지난해 2월 미니앨범 ‘EXIT:E’ 발표 후 1년 2개월만에 돌아오게 됐다. 공백기 동안 멤버 탈퇴로 부침을 겪었지만 늘 정상을 달려온 그들이기에 이번 컴백 역시 벌써부터 성공이 점쳐진다.
위너는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다음으로 처음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지난 2013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들은 데뷔 전부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그렇다보니 데뷔앨범 타이틀곡 '공허해'도 발표가 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장악했고 위너는 대형신인, 괴물신인 등의 수식어를 갖게 됐다.
이후 위너는 멤버 송민호가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는가하면 강승윤은 연기에 도전하는 등 개인활동에 주력하며 국내를 비롯한 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다음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지난해 2월 발표한 ‘EXIT:E’는 팬들의 기다림을 달래기 충분했다.
위너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EXIT:E’는 멤버들의 자작곡이 담기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더블타이틀곡 ‘BABY BABY’ ‘센치해’ 모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위너는 더욱 깊어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낼 전망.
또한 여기에 송민호가 tvN '신서유기'을 통해 큰 관심을 받았고 강승윤도 SBS '꽃놀이패'에 고정출연을 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상승시킨 만큼 위너의 4월 컴백은 가요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위너가 1년 2개월만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위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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