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아이유·정은지·공민지가 다 같은 달에 나오다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5 08: 15

여자 솔로 가수 풍년이다. 4월, 내로라 하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출격하며 대중과 만남을 가진다.
가장 먼저 컴백을 알린 건 아이유다. 아이유는 오는 24일에 선공개곡을 발표한 뒤 4월 정규 4집을 내놓는다. 2015년 10월 '챗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신보를 내놓는 만큼 기대가 높다. 특히 이번 신보 역시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한 것으로 알려져 그녀만의 음악색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도도 상당하다.
음악 공백기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으로 이슈를 이어온 터라 호성적 예상된다. SBS '보보경심 려', KBS 2TV '프로듀사' 등 드라마는 물론 최근 SBS '꽃놀이패'에 출연하며 죽지 않은 예능감도 보여준 바, 화제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정은지 역시 솔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4월 첫번째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데뷔와 동시에 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저력을 드러냈던 정은지 역시 오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신보 막바지 준비에 여념 없다.
청순한 댄스곡을 선보이는 에이핑크와 달리, 정은지는 과감하게 포크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서정적이고 친근한 음악으로 너른 리스너 층을 형성한 바, 이번에 내놓을 신곡에도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공민지가 2NE1 해체 후 처음으로 음악 활동을 선보인다. 현재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중인 공민지 역시 4월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돌입한 상황. 그룹 활동 당시에도 솔로로 모습을 보긴 힘들었던 공민지였던만큼 이번 컴백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특히 강렬한 음악을 주로 선보이는 YG엔터테인먼트와 달리, 공민지가 현재 둥지를 튼 뮤직웍스는 백지영을 필두로 감성적인 음악을 주로 선보이는 회사다. 춤에 탁월한 재능 지니고 있는 공민지가 과연 어떤 장르로 대중을 만나게 될 지 기대가 높다.
이렇듯 4월 아이유 정은지 공민지 등 영향력 있는 여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대중 역시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어 음악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색다른 음악으로 차트를 지배할 이들의 마지막 준비에 관심이 집중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