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수상한 그녀'·'럭키'와의 공통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15 08: 20

'아빠는 딸'이 또 한 편의 레전드 코미디 영화로 탄생될 지 주목된다.
오는 4월 13일 개봉을 앞둔 윤제문, 정소민 주연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이야기. 아빠와 딸이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아보며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수상한 그녀', '럭키'에 이은 히트 코미디영화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먼저 '도가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목 받은 2014년작 '수상한 그녀'는 배우 나문희와 심은경의 세대를 뛰어넘는 2인 1역 연기로 극장가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난 해 개봉한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유해진 주연 반전 코미디 '럭키' 역시 극장가를 강타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빠는 딸'은 각각 아빠와 딸 역할을 맡은 배우 윤제문과 정소민의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폭발적인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신구, 이일화, 이미도, 강기영, 박혁권, 허가윤, 도희 등으로 구성된 코믹 군단이 합세했다.
'수상한 그녀'와는 배우들의 2인 1역 연기라는 공통점을, '럭키'와는 다른 인물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는 설정이라는 공통점을 지녀 더욱 눈길을 끈다. 
4월 13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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