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해리 케인, 상태 심각하지 않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5 09: 15

해리 케인(24, 토트넘)의 발목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6-17 잉글리스 FA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3골, 1도움에 힘입어 3부 리그팀 밀월을 6-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한국선수 최초로 영국무대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전반 9분 만에 오른쪽 발목을 다쳐 경기서 제외됐다. 케인은 지난해 9월 다쳐서 7주를 쉬었던 발목을 다시 다쳤다. 

토트넘은 14일 케인에 대한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다행히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토트넘 관계자는 “케인이 오른쪽 발목인대를 다쳤다. 작년에 다쳤던 부위지만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케인은 재활을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토트넘은 4월 22일 첼시와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5월 1일에는 라이벌 아스날과 라이벌전이 잡혀 있다. 토트넘은 그 전까지 케인이 돌아와주길 기대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22일 독일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케인은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케인의 결장은 손흥민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밀월전 손흥민은 케인의 부상 후 최전방으로 올라가 3골, 1도움을 터트렸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분간 손흥민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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