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그거너사' 조이, tvN 로코여신+SM 연기돌의 후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15 10: 59

'로코 여신' 서현진, 신민아에 이어 이번엔 레드벨벳 조이다. 걸그룹 멤버에서 생애 첫 배우 타이틀을 단 조이가 tvN '로코 여신' 바통을 이어받았다. 
조이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여주인공 윤소림을 맡았다. '비타민 보이스'를 가진 발랄한 여고생으로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에게 첫눈에 반한 '직진녀'다. 
조이는 이 작품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게 됐는데 마치 제 옷을 입은 것 같은 캐릭터를 만났다. 걸그룹 멤버들 가운데 '과즙상' 외모의 으뜸으로 여겨지는 그가 '상큼 보스' 윤소림으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음악을 다루는 소재도 조이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티저 영상에서 조이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윤소림으로 분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곱게 부르고 있다. 본격적인 방송에서도 조이가 가진 청량한 음색이 안방을 촉촉하게 적실 거로 보인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조이에 대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족감은 200%다. 1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진민 감독은 "조이는 오디션 때 제 주목을 끌진 못했지만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를 충족시키는 연기를 조이가 계속 해주고 있다. 좋은 배우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파트너 이현우 역시 "조이를 봤을 때 너무 귀여운 동생이 눈앞에 있었다"며 "함께 믿고 연기하자는 눈빛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이와 '케미' 점수는 100점이라며 현장의 좋은 분위기가 안방에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랐다. 
조이로서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레드벨벳 멤버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며 "첫 연기 도전이라 두렵고 떨리지만 아무것도 몰라서 감독님과 스태프들, 배우 선배들을 믿고 가고 있다. 처음이니까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조이가 속한 SM엔터테인먼트에는 '연기돌'이 많다. 엑소 디오, 수호, 백현, 찬열, 시우민을 비롯해 에프엑스 크리스탈, 샤이니 민호, 온유, 키, 소녀시대 수영, 동방신기 유노윤호 등이 주인공. 막내 조이가 이들의 기운을 받아 SM의 '연기돌'로 출발선에 섰다. 
tvN '로코 여신', SM의 '연기돌' 계보를 조이가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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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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