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야수', 2017 최고예매율 60%..'겨울왕국' 추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15 11: 06

영화 '미녀와 야수'가 2017년 예매 신기록을 세웠다.
15일 오전 10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미녀와 야수'는 58.7%의 실시간 예매율을 1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관객수만도 8만 1천 여명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2017년 개봉작 중 50%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한 것은 '미녀와 야수'가 처음이며, 사전 예매량 역시 최다 예매관객수 기록이다.
앞서 1월에 개봉한 영화 '더 킹'이 개봉 전날 오전 31.4%의 예매점유율, 사전 예매량 6만 199장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40%의 예매점유율이나 6만장 이상의 예매관객수를 기록한 영화가 없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한 상황.

베급사 측은 "오히려 '미녀와 야수'는 개봉 당일에는 10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예매 관객수가 예상되고 있어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과 유사한 양상이라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극장 예매사이트와 맥스무비와 인터파크, 예스 24, 네이버, 다음 등 영화 예매 사이트 전체에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전통적인 비수기인 3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킨 라이브 액션 작품이다. 성인 관객을 물론 어린이까지 전 세대에 어필한다는 강점이 있다.
엠마 왓슨과 더불어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이 출연했고,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6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미녀와 야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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