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이어폰? LG전자, ‘톤 플러스 스튜디오’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15 11: 21

 LG전자가 15일 신개념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스튜디오(LG TONE+ Studio, 모델명: HBS-W120)’를 국내 출시한다.
LG 톤 플러스 스튜디오는 올초 열린 CES 2017과 MWC 2017에 연이어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기존 LG 톤 플러스 시리즈 넥밴드 디자인에 4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 사용자가 이어폰을 꽂지 않아도 생생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 귀 주변에 입체 사운드 존을 형성한다. 사운드 존은 사용자에게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임장감(臨場感)을 느끼게 해준다. 우퍼 역할을 하는 하단의 진동 스피커는 양쪽 쇄골을 통해 풍부한 저음을 전해 영화나 게임의 생동감을 더해준다.

또 LG 톤 플러스 스튜디오는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LG 톤 플러스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LG 톤 플러스 스튜디오는 출시 전 체험행사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LG전자가 지난달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음향 기술 전문기업 DTS와 함께 운영한 ‘톤 플러스 스튜디오’ 사운드 체험관에는 사흘간 약 3000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
한편 LG 톤 플러스 스튜디오의 가격은 23만 9000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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