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김경원 전력분석 코치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15 14: 00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김경원 전력분석코치를 영입했다.
김경원 전력분석 코치는 2007 FIFA U-17 월드컵 대표팀, 2009 FIFA U-20 월드컵 대표팀,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등 각 급 대표팀은 물론, 강원FC와 서울 이랜드FC 등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3 시즌에는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 FC의 전력분석관을 지냈다.
2009 FIFA U-20 월드컵서 8강,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던 홍명보 감독(항저우 뤼청),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의 최장수 외국인 감독이었던 이임생 감독(선전 루비 FC), ‘공부하는 지휘자’로 유명한 박경훈 감독(성남FC)과 U-17 월드컵을 경험하는 등 김경원 분석코치의 영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력분석 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경원 전력분석 코치는 “분석코치로서 김종필 감독님을 옆에서 잘 보좌해 감독님의 전술과 전략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하나의 유기체로 똘똘 뭉쳐 더욱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역량을 쏟아낼 것”이라며 “사무국과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여 FC안양이 100년 구단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주 FC안양 단장은 “현대축구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은 이제 승패를 가늠한다. 더욱 중요한 부분은 이 빅테이터의 해석과 현장의 적용이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팀에 비디오분석관이 아닌 분석코치를 선택했다”라며 “현대축구는 이제 감독의 과거 경험으로 승률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전문적인 코칭스탭의 의견이 시스템으로 완성될 때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시즌 초반 안양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코칭스탭을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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