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부터 진지희까지, '언니는 살아있다' 대박 라인업[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5 14: 40

장서희부터 진지희까지, 김순옥 작가의 신작 '언니는 살아있다' 라인업이 확정됐다.
15일 OSEN 취재 결과 진지희는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강하세 역으로 출연한다. SBS 관계자는 OSEN에 "진지희가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강하세는 극중 여주인공인 강하리(김주현 분)의 여동생으로, 공부는 못 해도 강단은 있고 가진 건 없어도 입은 살아있는, 세상 사람들이 다 두려워한다는 중2병 4년차다. 이로써 진지희는 지난 해 방송된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앞서 SBS는 '언니는 살아있다' 주연 5인방으로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씨스타 다솜, 이지훈이 캐스팅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드라마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를 다룬다.
세 언니 중 민들레 역은 장서희가 연기한다. 김순옥 작가와는 '아내의 유혹' 이후 9년만에 재회를 하게 됐다. 이 극에서 장서희는 한때 톱스타의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은 퇴물 취급을 받는 안하무인 여배우 민들레로, 귀여운 이미지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오윤아는 김은향 역에 도전한다. 이지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을 가진 은향은 어렵게 낳은 딸 하나만을 바라보며 사는 '딸바보맘'이다. 막내이자 밝은 이미지를 담당할 강하리 역은 김주현, 그녀의 라이벌이자 연적이 되는 양달희 역은 다솜, 그녀들과 삼각 관계를 형성하게 될 설기찬 역은 이지훈이 캐스팅 됐다.
이들은 이미 전체 대본리딩을 마친 상태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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